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2회 줄거리 - 다시보기
인복이
2022. 5. 15. 23:12
서울에서 운영하던 마사지샵까지 처분하고 프랑스 파리에 있는 딸과 세계여행을 한다며 잔뜩 들떴던 미란(엄정화)이가 대뜸 방향을 틀어 베프인 은희(이정은)를 보러 간다.
푸릉의 영원한 스타, 미란이 온다는 소식에 온 동네가 들썩들썩하고, 은희는 미란의 갑작스러운 방문이 달갑지 않다.
동창들이 무수리라 놀려대도 의리가 소중한 은희는, 불편한 마음은 감추고 '의리!'를 외치며 반갑게 미란을 맞이한다.
15일에 방송된 ‘우리들의 블루스’ 12회에서는 정은희(이정은)와 고미란(엄정화)의 관계가 그려졌다.
고미란은 세 번째 이혼을 앞두고 정은희에게 의미심장한 문자를 보냈다.
걱정된 정은희는 제주도에서 서울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연락을 받지 않자 “문자 받고 너 보러 달려왔다.
세 번 이혼하는 게 뭐가 대수냐. 너한테는 내가 있다. 미란아 죽지 마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정은희는 고미란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갔고, 친구들과 함께 있는 고미란을 발견했다.
고미란은 친구들과 당장 달려올 친구가 있냐는 내기를 했던 것.
고미란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얘는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내 인생에서 가장 만만한 정은희다”라고 소개했다.
과거 회상 후 정은희는 “그때 알았다.
나는 미란이의 친구가 아닌,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세상 만만한 딱가리, 꼬붕, 무수리인 걸”이라며 “나쁜 년. 이기적인 년. 난 딱가리 취급하면서 친구인 척, 이중인격자 같다”라고 원망했다.